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6원 오른 1086.3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이날 환율도 1.5원 오른 1086.2원에 개장한 후 1080원대 후반 범위에서 상승 폭을 저울질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이탈리아 총선 결과와 미국 예산 자동 삭감(시퀘스터) 협상 등 불확실성 요소들이 많아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겠지만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의 시퀘스터 발동을 앞둔 부담과 이탈리아 총선 결과, 영국 신용등급 하향 등 대외 큰 이벤트들이 준비돼 있어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상승폭을 보일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월말 네고물량(달러 매도)과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국인들의 채권 매수 관련 매물이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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