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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

[돈이 보이는 부동산]-水

등록 2013.02.20 11:01

김지성

  기자

다시 보는 ‘영종도’··· 전원주택 투자지로 어떠세요?

영종도가 개발계획 가시화와 저렴한 지가 등으로 전원주택 투자지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영종도 내 전원주택 용지 ⓒ부동산뱅크영종도가 개발계획 가시화와 저렴한 지가 등으로 전원주택 투자지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영종도 내 전원주택 용지 ⓒ부동산뱅크


골칫거리로만 여겨졌던 영종도가 전원주택 투자지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이 지역은 투자자들에 매력적으로 보이진 않는다. 부동산경기 불황 등으로 개발 계획이 상당수가 무산되거나 지연되면서 영종하늘도시와 주변 지역에 아파트를 분양받은 수요자의 줄 소송이 끊이지 않기 때문.

그러나 아파트 시장을 제외하면 영종도 토지시장은 장기적으로 투자가치가 높다. 전문가들은 그 근거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영종도 개발사업의 가시화를 꼽는다.

우선 카지노 개발이다. 정부는 지난해 4월 경제자유구역 내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카지노 심사제를 만들어 투자여건을 쉽게 만들었다.

유니버셜엔터테인먼트라는 일본기업이 인천월드시티에 4조9000여억원을 들여 복합리조트를 건설한다는 MOU로 이어졌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리포앤리저스라는 그룹이 미단시티 내 카지노와 호텔, 콘도 등을 건립하는 MOU가 성사됐다.

또 영종도 을왕리에는 요트 300여척 등이 들어서는 왕산마리나 조성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8월 BMW그룹에서 드라이빙센터를 건립하기로 MOU를 맺었다. 영국 투자회사 웨인그로우 파트너스도 19일 인천에 ‘레이싱 라이프스타일 클럽’을 조성하는 MOU를 인천시와 체결했다.

개발계획 가시화뿐 아니라 시세 면에서도 상당한 매력이 있다. 지난 2007년 이후 부동산경기가 불황을 겪으면서 개발 가능한 지역의 토지가 공시지가보다 떨어진 상태로 나오고 있다.

실제 영종도하늘도시 주변 전원주택 용지는 3.3㎡당 170만원 선이다. 상업용지 분양가가 3.3㎡당 800만~900만원 선인 것을 고려하면 5배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또 미단시티가 들어서는 운북동은 3.3㎡당 115만원으로 1년 전보다 25% 하락한 수준이다.

특히 토목공사까지 완료돼 미분양 된 토지가 많이 나오는데, 이런 토지는 바로 주택을 지을 수 있어 비용절감 차원에서 이득이 된다는 게 현지 관계자의 설명이다.

장재현 부동산뱅크 팀장은 “영종도는 개발 계획이 가시화되고 지가가 많이 떨어진 상황이라 장기적인 투자처로 매력적인 곳”이라며 “실수요자라면 저렴한 곳을 중심으로 접도율이 높고, 편의시설 등 인프라 이용이 수월한 곳을 중심으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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