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8일 목요일

  • 서울 7℃

  • 인천 7℃

  • 백령 6℃

  • 춘천 9℃

  • 강릉 10℃

  • 청주 9℃

  • 수원 7℃

  • 안동 8℃

  • 울릉도 10℃

  • 독도 10℃

  • 대전 8℃

  • 전주 10℃

  • 광주 9℃

  • 목포 9℃

  • 여수 12℃

  • 대구 10℃

  • 울산 11℃

  • 창원 11℃

  • 부산 11℃

  • 제주 11℃

이상운 효성 부회장, 예측 불가 '코코넛형 위기' 설파

이상운 효성 부회장, 예측 불가 '코코넛형 위기' 설파

등록 2013.02.05 13:20

민철

  기자

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효성그룹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효성그룹


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이 전 임직원들에게 '코코넛형 위기론'을 설파하며 위대 대응 역량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 '코코넛형 위기'란 언제 어디서 떨어질지 모르는 코코넛처럼 예측 불가능한 대외 변수를 말한다.

이 부회장은 5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CEO 레터를 통해 "항상 유연하게 스스로를 혁신하지 못하면 성장은 고사하고, 유지조차 할 수 없는 것은 사람이나 기업이나 마찬가지"라며 "예측하기 어려운 불확실한 위기 대응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제가 되는 것은 예측하기 어려운 코코넛형 위기가 발생할 때"파며 "2008년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도 별다른 예고 없이 갑자기 찾아왔고, 미국의 부동산 시장이 그렇게 무너지게 될 지 예측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불확실성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어떤 상황 변화도 이겨낼 수 있는 탄탄한 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새로운 제품을 적기에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대한 완벽하게 일처리를 함으로써 불필요한 손실을 미리 차단해야 한다"며 "해외에 진출할 때 현지의 특성이나 여건, 제도와 관행 등을 면밀히 파악해 발생가능한 다양한 일들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철 기자 tamados@

뉴스웨이 민철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