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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경제연구소 "12월 중소제조업 생산 소폭 감소"

IBK경제연구소 "12월 중소제조업 생산 소폭 감소"

등록 2013.02.05 10:45

최재영

  기자

표: IBK기업은행표: IBK기업은행


작년 12월 중소제조업 생산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이 계속해서 자금난을 겪고 있으며 최근 환율 등으로 수출에 타격을 입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IBK기업은행 산하의 IBK경제연구소가 5일 내놓은 '2012년 12월 중소제조업 동향 조사'에 따르면 중소제조업 생산지수는 전월(123.0)보다 0.2% 감소한 122.7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달과 비교해 2.8% 감소한 수치다. 생산지수는 지난 4월 이후 3분기 연속 감소세를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인쇄·기록매체와 금속가공제품의 생산은 증가했지만 비금속광물과 음료 등의 업종은 감소했다. 가동률은 72.7%로 전월에 비해 0.8% 포인트 하락했다. 수주와 수익성도 각각 3.1%포인트, 2.7% 포인트 떨어졌다.

중소기업들은 연구소 조사에서 대부분 자금사정이 어려워 생산수가 감소했다고 답했다. 자금사정을 응답한 업체는 20.8%로 전월(30.5%)보다 0.3% 포인트 늘었다.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이유로 '국내 판매부진'과 '수출부진'으로 꼽았다. 특히 '수출부진'을 응답한 비율이 10.1%에 달해 2009년 6월 이하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기록했다.

IBK경제연구소 관계자는 "12월 중소제조업의 생산 감소는 대외환경 악화에 따른 수출 부진과 살아나지 않는 내수 등에 기인한 것"이라며 "대선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폭설 등의 일시적 요인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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