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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어음 발행 전년보다 42% 증가

전자어음 발행 전년보다 42% 증가

등록 2013.01.29 12:00

수정 2013.01.29 15:04

최재영

  기자

지난해 전자어음 발행이 전년보다 42.3% 증가했다. 매년 전자어음이 차지하는 비율이 늘고 있어 전체 약속어음 교환액도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내놓은 '2012년 전자어음 이용현황'에 따르면 작년 전자어음 발행실적은 149만건으로 일평균 5998건에 달했다. 발행액도 전체 132조2441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만6000건이 늘면서 액수도 39조3377억원 증가했다.

할인 규모도 커졌다. 작년 은행을 통한 전자어음 할인규모는 34만9000건으로 총 21조886억원으로 조사됐다. 할인 건수는 -0.6%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금액은 1.7%로 소폭 상승했다.

전자어음 발행이 늘면서 전체 약속어음 교환액과 비교해 발행액 비율도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2010년 2.4%에서 2011년 3.4%, 작년에는 6.4%까지 크게 늘었다.

작년말 현재 전자어음관리기관(금융결제원)에 등록된 전체 전자어음 이용자수는 2011년(28만2375명)보다 4만9102명 늘어난 33만1477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개인이 19만4198명이며 법인 수는 13만7279명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발행인 수는 9026명이며 수취인은 32만2451로 각각 전년말에 비해 14.6%, 17.5%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40.8%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업(18.7%), 서비스업(15.5%), 건설업(14.5%) 순이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한국은행 총액한도대출 지원시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담보용 어음을 전자어음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이 구축돼 발행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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