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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2개월 만에 또 사망사고···도대체 왜 이러나

대우조선, 2개월 만에 또 사망사고···도대체 왜 이러나

등록 2013.01.16 17:03

수정 2013.02.14 10:12

이주현

  기자

거제 대우조선해양에서 입사 1개월된 20대 노동자가 협착사고로 사망 했다.

16일 경찰 및 대우조선해양노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2시 30분경 대우조선 2도크 동편 4151호선 블럭이 넘어지며 옆에 있던 블럭을 쳐 작업하던 사원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민모씨(90년생)는 사망했으며 8명은 대우병원으로 후송돼 현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중 1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경찰서 옥포지구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14시57분 사건 접수하고 출동했으며 16일 16시 현재 노동부 관계자과 현장 조사 중이다.

대우조선 노조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사고원인이 나오지 않아 구체적인 사실 확인이 곤란하다"면서도 "결과가 나오면 유가족 지원과 보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사 결과가 나오면 사고의 근본원인을 파악해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이라 말했다.

부상자들의 부상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지금 입원해 진단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일부 알려진 1명 중태는 와전 된 것으로 안다"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이런일이 생기면 안되는데 새해 벽두부터 당황스럽고 안타깝다"며 "차후 이런일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1월에도 협착사고로 노동자 1명의 사망사건이 발생했다.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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