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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대, 칠순 앞둔 老교수의 열정

한국국제대, 칠순 앞둔 老교수의 열정

등록 2011.12.12 17:57

박종운

  기자

석좌교수 강신웅 교수...강단생활 30여년 ‘스타’ 교수

▲ 석좌교수 강신웅 교수
(진주=뉴스웨이 경남취재본부 박종운 기자) “강단에서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강의는 계속하고 싶습니다.”

칠순을 앞둔 노교수가 대학 강단에서 끊임없는 강의와 함께 외부 강연, 그리고 각종 언론매체의 기고활동, 방송출연 등으로 젊은 교수 못지않은 열정과 집념을 보이고 있어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국제대학교(총장 김영식) 국제한국어교원학과 석좌교수인 강신웅 교수가 그 주인공으로, 국립대학에서 정년퇴임을 하고도 다시 사립대학 석좌교수로 임용돼 끊임없이 후학양성의 열정을 불사르고 있다.

프랑스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지난 1980년 경상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전임강사로 부임해 30년 넘게 강단에 서고 있는 강 교수는 다소 딱딱하고, 지루한 고전을 통한 인문학 강의로 특유의 열정적인 강의와 재미로 그동안 수강인원만 해도 족히 13만명에 달한다.

실제 기록을 전문으로 하는 한 회사의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강생을 가진 교수’ 부문에 이름을 올릴 만큼 최고의 ‘스타 교수’로 인기를 누려왔다.

강 교수의 왕성한 활동상은 나이를 의심할 만큼 타의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매주 8시간 이상 한국국제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올해에만 대전 타임월드문화센터 특강 등 전국을 누비며 12차례의 초청특강을 진행했다.

특히 열정적인 강의와 고전과 인문학에 대한 쉬운 해설로 방송국에서 진행한 TV특강만 해도 30여 차례에 달할 정도로 장소를 불문하고 끊임없이 강의에 나서고 있다.

강신웅 교수는 “내 인생의 전부이자, 가장 보람된 것이 강의시간이었고, 강의는 숙명과도 같은 것이다”면서 “아직도 편지와 연락을 해오는 제자들의 격려에 많은 힘을 얻고 있으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강단에 서고 싶다”며 강한 열정을 내비쳤다.

/박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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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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