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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박희태 `6.25 잊혀져 가도 北 변치 않았다'

[동영상] 한나라 박희태 `6.25 잊혀져 가도 北 변치 않았다'

등록 2009.06.25 15:05

윤미숙

  기자

【촬영=뉴스웨이 생생TV / 김길용 기자】

(취재=뉴스웨이 윤미숙 기자)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6.25 전쟁 발발 59주년인 25일 "6.25도 세월 따라 잊혀져 가고 많이 변해가고 있는데, 오직 하나 변치 않은 것은 북한 뿐"이라고 꼬집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북한이 6.25 때는 재래식 무기로 불법 남침했는데, 이제는 재래식 무기 대신 핵무기를 사용하게 됐다는 것이 유일한 변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우리가 재래식 무기에 대한 전쟁억지력은 확보됐다고 생각하나, 핵무기에 대한 억지력은 거의 무방비 상태"라며 "북한의 핵개발을 막기 위한 6자회담도 거의 실패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시점에서 정말 북한이 핵을 포기할 의사가 있는지, 포기할 의사가 있다면 우리가 어떤 조건을 제시해야 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면서 "북한이 원하는 진정한 조건이 경제협력인지, 세습부자체제 보장에 대한 약속인지 한번 더 살펴보고 북핵문제에 대비하는 것이 오늘을 맞는 우리들의 당면한 임무고 각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아직도 전쟁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참전유공자와 가족, 이산가족들이 계신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존경받고 대접받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국가의 기본은 안보라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북핵문제를 비롯한 안보 문제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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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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