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웨이 김현정 기자】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민주당 재선 모임 10인 중 9인(이강래, 전병헌, 우윤근, 최규식, 박영선, 노영민, 박기춘, 양승조, 주승용)의 의원이 지난 9일 밤 금요일부터 주말 동안 부부동반 태국 골프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보도되자 회기 중 해외 외유에 죄송하다며 대국민 사죄의 말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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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소속의원 일부가 골프여행을 다녀온 사실과 관련해 '국민들께 죄송스럽다'고 말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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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원내대표는 이같은 사실이 조,중,동 중앙 일간지를 비롯 KBS뉴스를 통해 보도된 이후 12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상임위회의가 있는 분들은 오늘(12일) 아침에 오고 상임위 회의가 없는 분들은 내일(13일) 아침 귀국한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상임위 일정을 감안해 지각없는 계획된 일정이었다 하더라도 국회 파행이 있었고 걱정이 큰 상태에서 우리당 소속 의원들의 해외 출장으로 물의를 빚은 점은 원내대표로써 국민 여러분께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사죄의 인사를 올렸다.
이어 원 원내대표는 "앞으로 의원들 활동이 국회 일정과 국민들 염려하시는 점을 들어 보다 책임 있고 신중하게 해서 좀 더 살피고 자숙하는 태도로 임할 것을 말씀 드린다"고 거듭 사죄의 인사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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