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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위-문방위, "학생선수 인권보호" 한 목소리

교과위-문방위, "학생선수 인권보호" 한 목소리

등록 2008.11.20 14:15

윤미숙

  기자

【서울=뉴스웨이 윤미숙 기자】국가인권위원회의 학생 운동선수 인권상황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고등학교 학생 선수 10명 중 8명이 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으며, 64%는 성폭력 피해를 겪은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여야 간사단 기자회견 ⓒ 정미라 기자
이와 관련,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여야 간사단은 국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실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회 본회의에서 작년 11월 '학원체육 정상화를 위한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으나, 학교운동부 현장에서는 어떤 개선도 이뤄지지 않아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들은 "학생 운동선수에 대한 반인권척 폭력과 성폭력은 즉각 근절돼야 하고, 학생선수들의 학습권은 어떤 경우에도 보호받아야 한다"면서 ▲반인권적이며 비교육적 관행의 온상인 학교 내 합숙소 폐지 ▲학생선수-지도자-학부모에 대한 대대적 인권교육 실시 ▲최저학력제 도입을 통한 학생선수의 학습권 보장 등을 강조했다.

또한 이들은 "시도교육감은 긴급 회의를 개최해 종합 대책을 국회에 제출하고, 대한체육회는 학생선수에 대한 폭력 및 성폭력 근절과 최저학력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 대책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하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과학기술부에 대해서도 "학생선수의 인권과 학습권 보호를 위한 종합 대책 수립해 제출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이들은 "이번 조사 결과를 계기로 학생 선수들에게 가해졌던 반인권적 폭력이 근절되고, 학생 선수의 학습권이 보호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면서 지속적 관심을 약속했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에는 교육과학기술위원회 한나라당 간사 임해규, 민주당 간사 안민석, 선진과 창조의 모임 간사 이상민 의원 및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한나라당 간사 나경원, 민주당 간사 전병헌, 선진과 창조의 모임 간사 이용경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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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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