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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혼줄난 한나라당, 논평 제법 세졌다

많이 혼줄난 한나라당, 논평 제법 세졌다

등록 2008.07.30 11:20

강재규

  기자

【서울=뉴스웨이 강재규 기자】한나라당이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에 이어 일본 독도도발사건, 그리고 여기에 미국의 독도 주권 미지정지역 표기 등 잇단 '사고'로 야권으로부터 혼줄이 난 직후 논평의 강도가 제법 세졌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가서 화풀이'하는 식이냐는 비아냥도 있지만 어조나 톤면에서 야권의 그들과 비교할 때 '부드러웠던' 것과 비교하면 일단은 논평기조가 강경해졌음은 분명해보인다.

한나라당 윤상현 대변인은 30일, 전날 일본 마치무라 노부타카 관방장관이 우리측 한승수 총리의 독도방문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발언에 대해 '일본 관방장관의 망언에 대해'란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가 또다시 도발을 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윤 대변인은 계속해서 "어제 한승수 국무총리가 우리 영토인 독도를 방문한 것을 두고 일본 관방장관이 부적절하다고 반응을 했다. 이는 명백한 내정간섭이다. 우리가 우리 땅을 방문하는 데 무슨 문제인가"라며 강하게 일본을 공격했다.

윤 대변인은 이어 "우리가 일본 총리든 장관이든 일본 땅 어디를 방문한다고 문제를 삼은 적이 있는가"라고 반문한 뒤 "일본 관방장관의 발언은 아주 위험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변인은 또 "한일관계가 진정 새 시대를 열려면 일본은 독도에 대한 야심 자체를 버리면 된다"며 "앞에선 미래지향적인 신시대 개척을 운운하고, 뒤에선 역사왜곡과 영토주권을 침해하는 자세로 양국의 미래를 스스로 발목 잡는 일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하게 일본을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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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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