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현하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영변의 냉각탑 폭파는 이 과정은 조그만 시작일 뿐" 이라며 "미국도 일단 북한의 핵 신고를 환영하나, 앞으로 테러 지원국 해제에 소요되는 45일 동안 신고서에 대한 면밀한 검증을 벌일 것이라는 이중적인 반응을 보이는 이유를 북한이 매우 신중하게 분석해야 할 것" 이라는 입장을 취했다.
또 그는 "아직도 국제사회는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에 대한 의혹을 강하게 갖고 있고 모든 핵 시설과 모든 핵 물질이 다루어지고 포함되어야 한다는 원론적인 원칙을 철저한 검증으로 연계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앞으로 북한의 적극적인 협력이 큰 관 건"이 될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정부도 북한 비핵화의 궁극적 목표는 핵무기와 핵 프로그램의 완전한 포기이기 때문, 신고서에 핵무기 관련 모든 내용이 포함됐어야 했다"는 아쉬운 입장인 만큼 "앞으로 6자회담이 재개되면 우리 스스로의 안보문제를 철저하게 6자 회담국과 검증하는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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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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