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아이스크림 품은 빙그레, 수익성 악화에 ‘골머리’
빙그레가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한 지 1년여가 지난 가운데 수익성 악화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이후 몸집은 불어났지만, 적자를 지속하던 회사였던 탓에 영업이익이 폭삭 주저 앉았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빙그레의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544억원으로 28.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84억원으로 11.9% 감소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도 9131억원으로 23.7% 올랐으나, 영업이익은 38.4%나 뚝 떨어진 306억원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