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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유럽 선주에 드릴십 재고 1척 매각···2898억원 규모

삼성중공업이 재고자산으로 보유하던 드릴십 1척을 유럽지역 선주에 매각한다고 1일 공시했다. 매각 가격은 2억4500만달러(2898억원), 납기는 2023년 3월31일이다. 회사 측은 “이번에 매각하는 선박은 2019년 트랜스오션(Transocean)이 취소한 드릴십 2척 중 1척”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주사는 내년 10월15일 또는 계약상 합의 조건에 따라 인도일을 확정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은 경우 삼성중공업은 계약을 해지하고 계약금을 몰취할 수 있다”고 덧붙

대우조선, 드릴십 2척 인도 연장 합의···‘배상금 리스크 해소’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말 인도 예정이었던 드릴십 2척에 대해 발주자 측과 인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우조선은 지난 2013년 7월 미주지역 선사와 드릴십 2척에 대해 1조2486억원 상당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에 인도 연장을 합의함에 따라 드릴십 2척은 2018년 4월초와 2019년 1월말까지 각각 인도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이 갖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제유가 하락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선주사들이 제작 지연 등

삼성重, 3Q 실적 ‘100억 적자’로 정정···‘드릴십 해지 영향’

올 3분기 조선 빅3 중 유일한 흑자를 기록한 삼성중공업이 드릴십 건조계약 해지의 영향으로 적자를 이어가게 됐다. 4일 삼성중공업은 최근 퍼시픽드릴링(PDC)이 드릴십 건조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 통보한 것과 관련해 회계 기준에 따라 올해 3분기에 대손충당금 946억원을 설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3분기에 1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기존 505억원이던 순이익도 251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대손충당금 946억원은 이미 받은 건조

대우조선해양, 드릴십 1척 계약 해지···7034억원 규모

대우조선해양은 미주 지역 선주와 맺은 7034억원 규모의 드릴십 1척에 대한 수주 계약을 해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4.2%에 해당하는 규모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선주사가 중도금 지급을 이행하지 않아 계약서에 따라 계약을 해지했다”고 설명했다.해당 드릴십은 올해까지 인도 예정이어서 공사가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은 공사를 마무리하고 다른 선주를 찾아 매각할 계획이다.대우조선 측은 이미 받은

현대중공업, 세계 최초 선박 2000척 인도 대기록 수립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선박 2000척을 인도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25일 현대중공업은 지난 22일 울산 본사에서 드릴십 ‘오션 블랙라이언(Ocean Blacklion)’호를 미국 다이아몬드 오프쇼어(Diamond Offshore)사에 성공적으로 인도하면서 선박 2000척 인도라는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선박 2000척 인도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오랜 조선 역사를 지닌 유럽과 일본 조선업체들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선박 2000척을 톤수로 환산하면 1억2600만GT로 지난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