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자회사 에어부산 팔고 에어서울 흡수하고···구조조정 잰걸음
매각이 불발된 아시아나항공의 구조조정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정부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받는 조건으로 고용유지를 약속했지만, 경영개선 노력도 동반돼야 하는 만큼 인력감축이 불가피하다. 계열사 자금 지원이 제한돼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서울의 존속 가능성은 희박하다. 14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1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정부의 기안기금 지원 관련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지원 규모와 기간, 원금상환 방법 등을 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