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오너가 33% 등기이사 3곳 겸임···SM 우오현 32개 최다
그룹 오너 일가 3명 중 1명이 최소 3개 이상의 계열사 등기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60개 대기업집단에서 계열사 등기이사로 등재된 오너 일가는 총 201명이다. 이 가운데 3개 이상 계열사에서 등기이사를 맡은 오너 일가는 전체의 32.8%인 66명으로 집계됐다. SM그룹 오너 일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