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재구성]한전 8000억 호주탄광 좌초 위기, 어쩌다가
한국전력이 8000억원을 투자한 호주 바이롱 광산 개발 사업이 무산위기에 처했다. 호주 당국이 환경보호를 이유로 개발을 허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호주 독립평가위원회(Independent Planning Commission)는 18일 바이롱 석탄광산 개발사업이 지속가능한 개발 원칙에 부합하지 않아 공익에 맞지 않는다며 사업 반려 결정을 내렸다. 위원회는 “광산 개발로 온실가스 배출, 지하수 오염, 자연 훼손 등 장기적 환경 영향에 중대한 우려가 있어 개발 허가 발급에